아동학대 예방·피해 아동 보호 체계 강화 '약속'

광주여성가족재단-전남대병원 업무협약 체결
실질 의료 연계 '새싹지킴이병원' 운영 협력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6년 01월 23일(금) 17:19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지난 22일 오전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에서 전남대학교병원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 강화를 위한 ‘새싹지킴이병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오미란)은 지난 22일 오전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에서 전남대학교병원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 강화를 위한 ‘새싹지킴이병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단의 지역 아동보호 정책의 하나로, 의료기관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대 피해 또는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청소년에게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심리·사회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공 책임에 기반한 아동보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지속 가능한 보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협약은 재단이 지난해 수행한 ‘광주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 실효성 강화 방안’ 연구 결과를 정책 실행으로 연결하는 첫 사례로, 의료 현장과 지역사회가 연계된 아동보호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이뤄졌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는 아동학대 의심 신고 대비 실제 학대 판단율과 피해아동 발견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으며, 특히 정서학대·방임 등 의료적 판단과 전문적 관찰이 필요한 사례에서 초기 대응이 지연되는 구조적 한계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재단은 전남대학교병원과 학대 의심 단계부터 치료와 회복까지 이어지는 의료·심리·사회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새싹지킴이병원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의료 연계 기반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교환과 기념 촬영,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의료 연계, 피해 및 의심 아동에 대한 의료·심리·사회 통합 지원, 지역 기반 아동보호 정책 연구 결과의 현장 적용, 광주형 특화 돌봄서비스 확산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참여해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진료·상담·치료를 지원하고, 아동학대 의심 사례 발생 시 의료적 판단과 전문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재단의 아동보호 사업을 의료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싹지킴이병원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향후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 관련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정책과 현장에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오미란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연구를 통해 확인된 아동학대 대응의 한계를 현장에서 보완하기 위한 정책적 실천”이라고 전제한 뒤 “앞으로도 연구·정책·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아동보호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신속한 개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69156349528791000
프린트 시간 : 2026년 01월 24일 00: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