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당원 85.3% ‘찬성’

정청래 "압도적 다수 확인…당원 뜻 받들겠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6년 01월 25일(일) 00:27
더불어민주당이 재추진하는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에 대해 권리당원들은 80%가 넘는 찬성표를 던졌다.

24일 민주당은 1인 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 개정안에 대해 의견수렴을 지난 22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한 결과 권리당원 116만9969명 중 37만122명(31.64%)이 참여해 31만 5827명(85.3%)이 1인 1표제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5만4295명으로 14.7%에 그쳤다.

당 지도부 선거에서 현재 ‘20대 1 미만’인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 가치를 ‘1대 1’로 변경하는 당헌 개정안이다.

지난해 당원 여론조사는 10월 당비를 낸 당원(164만5061명)을 대상으로 시행했고, 투표 참여자 27만6589명(전체의 16.81%) 가운데 86.8%가 찬성했다.

이어 12월 5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이를 투표에 부쳤으나 재적위원 과반수를 채우지 못해 부결됐다.

지도부는 부결에서 멈추지 않고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보완했고, 이번에 권리당원 전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한 것이다.

이어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중앙위원회를 열어 1인 1표제 당헌 개정안에 대한 온라인 투표에 돌입한다.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인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대해 “1인 1표제에 대한 당원들의 압도적 다수의 뜻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당의 모든 의사와 진로는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당원들이 가라는 대로 가고 당원들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이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도 이와 똑같은 이치로 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래 사무총장도 “참여율은 지난번 16.81%에 비해 15% 가까이 높아졌고 찬성률은 비슷하다”며 “압도적인 찬성 여론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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