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성장한 ㈜나눔테크, 지역과 동행 잇는다

최무진 대표, 의료기기 기업 사회적 책임 공동체 회복 밑거름
2011년부터 기부액 3억5000만원 돌파…선한 영향력 확산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1월 26일(월) 09:05
㈜나눔테크는 지난 22일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본사에서 5개 자치구에 총 40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경추 마사지기를 기탁했다. =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나눔테크(대표 최무진)가 지역사회 곳곳에 이어온 나눔 행보가 단발성 기부를 넘어 ‘기업의 역할’에 대한 하나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성금 전달이 아닌, 기술과 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 다시 사회의 취약 지점으로 손을 내미는 구조를 꾸준히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어서다.

25일 ㈜나눔테크에 따르면 가장 최근 회사가 진행한 사회공헌은 지역 돌봄이웃을 직접 겨냥했다.

나눔테크는 지난 22일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본사에서 5개 자치구에 총 40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경추 마사지기를 기탁했다. 장시간 신체적 부담을 안고 생활하는 돌봄이웃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피로 회복과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물품 중심의 지원을 선택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무진 나눔테크 대표, 김영수 나눔테크 이사를 비롯해 각 자치구 담당 팀장과 주무관들이 함께 자리했다.

기탁 물품은 5개 자치구에 고르게 배분, 현장 수요가 높은 복지시설과 돌봄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그동안 이뤄진 나눔테크의 사회공헌은 특정 시기나 이슈에 맞춘 일회성 활동과는 결이 다르다.

지난 5월에는 고향인 전남 무안군 해제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을 기탁하며 개인의 성장 배경이 된 지역과의 연대를 실천으로 보여줬다. 해당 기부금은 지역 복지사업에 사용되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공동체 회복의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가정의 달이었던 지난해 5월에는 서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을 기탁했고 해당 기부금은 아동과 어르신을 비롯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업에 활용됐다.

최 대표는 서구 고액기부자 모임에도 이름을 올리며 장기적인 나눔을 약속했다.

교육·연구 현장에 대한 지원 역시 나눔테크 사회공헌의 또 다른 축이다.

지난해 6월 GIST 행정동 ‘명예의 전당’ 리뉴얼을 위해 6600만원 상당의 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시설 개선 비용을 기부했다. 과거 기술 이전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던 인연을 다시 기부와 협력의 관계로 확장한 사례로 꼽힌다.

나눔테크의 이 같은 활동 배경에는 ‘생명 존중’이라는 기업 정체성이 자리하고 있다.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기술 개발과 사회적 책임을 분리하지 않겠다는 경영 철학이 사회공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실제 나눔테크는 아동복지 성금 기부, 청년 심장수술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의 나눔을 꾸준히 이어왔다.

그 결과, 2011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3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1억2000만원 기탁, 명문기업 성금과 아너소사이어티 참여 등은 나눔의 규모보다 지속성에 더 무게를 둔 행보로 평가된다.

기업 성장의 성과를 사회 환원 구조로 만들어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나눔테크의 사례는 기술 기반 중소·중견기업도 충분히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의 성장이 지역과 단절되지 않고 다시 사회로 되돌려주면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도 함께 높아진다는 메시지다.

최무진 나눔테크 대표는 “지역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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