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 73% "광주는 안전한 도시"

음주운전·PM 집중단속 등 요구 최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2026년 01월 26일(월) 17:58
광주경찰청이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올해 치안정책에 반영한다.

광주경찰청은 26일 최근 시민 1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치안정책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시민 요구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치안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반적 안전도, 범죄 예방·대응, 수사역량 강화, 교통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반적 안전도’에 대해 응답자의 73%가 광주를 안전한 도시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불안하다는 응답은 5%에 그쳤다.

분야별로는 마약이나 절도 범죄에 대한 불안감은 비교적 낮은 반면, 피싱 등 사기범죄와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불안감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2 신고 대응과 관련해서는 ‘신속한 출동’과 ‘적극적인 대응 태도’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경찰관을 자주 보고 싶다고 응답한 시간대와 장소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골목길과 학교 주변’이 가장 많았다.

수사역량 강화가 시급한 범죄 유형으로는 피싱 등 민생침해 범죄가 가장 많이 지목됐으며, 시민들은 경찰 수사에 대해 ‘적극성’과 ‘공정성’을 강하게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음주운전과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집중 단속 필요성이 높게 나타났고, 청소년 범죄와 관계성 범죄 대응 방안으로는 엄정한 처벌과 경찰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광주경찰청은 이번 설문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대와 장소에 기동대와 기동순찰대를 집중 배치하는 등 체감형 치안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시민이 느끼는 불안 요소와 광주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동시에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광주시민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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