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시설관리공단, 조직개편으로 ‘변화 완성’ 나선다

부채비율 대폭 개선…재정 안정 기반 마련
현장 중심 운영…생활 밀착형 서비스 강화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2026년 01월 27일(화) 11:19
광주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 조직개편과 현장 중심 경영을 앞세워 재무구조 개선과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영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확인한 변화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책임 경영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2023년 임 이사장 취임 이후 재정 안정과 운영 혁신을 핵심 과제로 삼고 조직 전반의 구조 개선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공단의 부채비율은 2023년 850%에서 2025년 말 기준 250%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이자수익도 1억7000여만 원에서 5억3000여만 원으로 크게 늘어 재정 건전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 논란이 됐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와 관련한 민원은 2023년 대비 약 40% 감소했으며, 일일 수거제가 현장에 점차 정착되면서 주민 불편도 줄어들고 있다.

공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을 조직과 기능 재정비의 해로 삼고 전사적 개편에 나선다. 우선 지난 1월 5일 자로 기존 2본부 체제에서 3본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환경본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수거 노선별 예상 작업 시간과 안전사고 다발 구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민원 대응 역시 보다 정교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환경직 근로자들의 인사·급여·제증명 업무를 차고지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해 근무 여건도 보완했다.

조직 운영 방식도 손질한다. 2017년 제정 이후 실질적으로 시행되지 못했던 성과평가 시스템과 직무 중심 인사관리 제도를 도입해 채용·배치·교육·평가 전반의 공정성을 높이고, 성과 중심 조직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안전 관리 강화도 주요 과제다. 공단은 지난해 안전감사실을 신설하고 안전·보건 전담 인력을 배치해 예방 중심의 시설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정기 점검과 현장 교육을 확대해 근로자와 이용자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노사 상생을 위한 정책도 이어간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등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직원 사기 진작과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임영일 이사장은 “2025년이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다면, 2026년은 그 변화를 완성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환경·문화체육·교통·복지 등 공단이 맡은 모든 분야에서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구민의 일상에 신뢰로 다가가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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