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건설현장 중대재해 위험 ‘사전 차단’

광주고용청, 수완지구 현장 불시점검…재래형 사고 예방 주력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6년 01월 30일(금) 17:01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수완지구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조치 이행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불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수완지구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조치 이행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불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광주지역 공공발주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 중대재해 예방 점검이 강화되고 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수완지구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조치 이행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불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안전보건공단과 발주처인 광주시, 민간재해예방기관 등이 동참했다.

지난해 12월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이후 공공발주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주노동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 지역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건설현장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점검에서는 재래형 사고 감축을 목표로 추락·끼임·부딪힘·화재·폭발·질식 등 5대 중대재해 유형과 12대 핵심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아울러 최근 한파에 따른 한랭질환 예방조치 이행 여부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점검 결과, 차량용 하역운반기계로 인한 부딪힘·깔림 등 위험요인이 확인돼 산업안전보건법상 위험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보완 조치가 이뤄지도록 현장에 지시했다.

법 위반 여부와는 별도로 현장 내 이동 차량이 많은 구간에는 신호수 배치를 권고하고 이상저온 현상에 대비해 휴게시설 점검과 함께 온수·온열기 등 보온장비를 갖추도록 지도했다.

건설노동자의 기본 안전수칙인 안전모 착용을 강조, 계고장을 현장과 근로자 휴게실 등에 부착하는 행정지도를 병행했다. 또 관리감독자가 당일 고위험 작업군을 선정·공지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화해 재해 예방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도영 광주노동청장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정부와 기업뿐 아니라 지방정부도 발주 현장의 안전관리자로서 현장을 자주 살펴봐 달라”며 “노동자 참여를 통한 자율 안전문화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노동청은 올해도 안전보건공단과 지자체, 민간재해예방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위험 사업장과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불시점검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12대 핵심 안전수칙 미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해 지도·감독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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