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극협회 신임 회장에 임홍석 선출

‘2028 대한민국 연극제 광주 유치’ 내걸어
청년 연극인 지원 등 10대 핵심 공약 발표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6년 02월 02일(월) 18:33
제15대 광주연극협회 신임 임홍석 지회장
한국연극협회 광주지회(광주연극협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제15대 지회장으로 임홍석 광주소극장협회 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임홍석 회장은 정기총회에서 협회 회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된 가운데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준비하는 지역 연극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광주 연극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회장은 취임하며 내건 첫 번째 공약으로 ‘2028 대한민국 연극제 광주 유치’를 꼽았다.

그는 “광주 시청과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예산을 확보, 대한민국 연극제를 광주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회원들에게는 더 많은 무대 기회와 제작비 지원을 드리고, 광주를 다시 대한민국 연극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회 운영을 더욱 투명하고 튼튼하게 하겠다는 ‘재정 기반 강화’ 계획에 대해서는 “협회 안에 사업 기획팀을 새로 만들어 전문성을 높이고, 나라와 시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며 “모든 과정에 회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대 간의 따뜻한 연결’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제15대 광주연극협회 신임 임홍석 지회장(왼쪽)과 제14대 광주연극협회 고난영 전임 지회장.
임 회장은 “오랫동안 지역 무대를 지켜온 선배님들의 경험은 광주 연극의 보물”이라며 “선배님들이 협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실 수 있도록 예우하고, 후배들과 자연스럽게 지혜를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화가 끊이지 않는 협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이제 막 걸음마를 떼는 청년 연극인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청년 워크숍과 공동 작품 제작 및 해외 교류 기회를 대폭 늘려 젊은 예술가들이 광주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기업과 연극인을 잇는 매칭 프로그램, 연극인 생활·창작 지원 제도, 연극 홍보 전용 플랫폼 구축, 지역 학교 및 기관과의 연계 강화, 광주 연극의 역사를 기록하는 아카이브(기록소) 구축 등 10대 핵심 공약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신임 임홍석 지회장은 “지금은 지역 연극계에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관심과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늘 회원들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발로 뛰며, 시민들이 즐겁게 찾아오는 광주 연극의 전성기를 다시 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임홍석 지회장과 뜻을 같이하며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강용복 부회장이 함께 선출됐다. 이들은 향후 새롭게 구성될 집행부 임원진들과 함께 힘을 모아 광주연극협회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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