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안정에 광주 소비자물가 상승률 1%대로

1.8% ↑ 5개월만에 최저
전남도 2.1% 상승세 꺾여
채소 위주 신선식품 둔화
쌀·사과·고등어 등은 강세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2월 03일(화) 16:42
(제공=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
(제공=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
광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 가격 등이 둔화하면서 전남지역도 2.1%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3일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18.04(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지난해 9월 2.1%, 10월 2.3%, 11월 2.3%, 12월 2.2%로 2%대를 이어오던 상승률이 5개월 만에 1%대로 돌아왔다.

생활물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는데 식품은 2.3%, 식품 이외가 1.5%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 역시 1년 전보다 1.8%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6.9%, 신선과실은 6.6% 오른 반면, 신선채소는 8.7% 내렸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사과(20.9%), 쌀(16.6%), 고등어(17.5%)는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무(-32.4%)와 당근(-47.9%), 국산 소고기(-6.7%)의 가격이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1.3% 상승했다. 경유(2.6%), 기초화장품(8.2%), 여자외의(4.1%)는 오르고 자동차용 LPG(-6.1%)와 식용유(-17.5%)는 떨어졌다.

서비스는 2.2%가 상승했는데 보험서비스료(15.3%), 택시료(12.4%)가 가장 큰 상승을 보였지만 유치원 납입금의 경우는 국가의 지원으로 88.5%가 하락하면서 학부모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전남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9.11(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1% 상승했다.

앞서 전남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9월 2.1%를 기록한 이후 10월 2.4%, 11월 2.6%, 12월 2.5% 등 강세를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식품과 식품 이외가 각각 2.9%, 1.8% 올랐다.

신선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1.7%가 올랐다. 광주와 마찬가지로 신선어개(7.9%), 신선과실(1.5%)이 상승하고, 신선채소가(-3.4%)가 하락했다.

전남 농축수산물 가격은 3.3%가 올랐는데 쌀(16.0%)과 고등어(17.2%), 돼지고기(5.8%)의 영향이 컸다. 귤 14.7%, 배 30.5%, 당근 41.1%가 각각 하락했다.

서비스의 경우도 2.4%가 올랐는데 보험서비스료가 15.3%로 광주와 같은 상승치를 기록했다. 전남의 유치원 납입금(-35.5%)도 국가지원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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