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성기업 키우기' 나섰다…총 117억원 투입

중기부 '여성기업 육성사업 통합 공고'
펨테크 등 4개 분야·11개 세부사업 구성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2026년 02월 03일(화) 17:39
정부가 여성창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17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여성 창업 활성화와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여성기업 육성사업 통합 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여성기업 육성사업은 여성 창업, 여성기업 판로, 인력 지원과 함께 AI·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여성의 건강 및 삶의 질을 높이는 펨테크(FemTech) 산업 육성을 포함한 4개 분야, 1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지원 규모는 총 117억4000만원이다.

중기부는 올해 펨테크 유망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 최대 8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후속 투자 연계,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 창업 분야에서는 전국 18개 여성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여성 창업자에게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여성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유망 여성기업을 발굴하고, 입상자에게는 사업화 초기 자금을 지원한다. 글로벌 진출 희망 기업에는 수출 희망 국가의 실무교육 및 홍보를 지원하는 ‘여성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여성기업의 판로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맞춤형 MD상담회, 홈쇼핑, 온라인 홍보영상 제작 등도 지원하고, 여성기업이 공공 조달 시장에 진출하도록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 의무 구매 제도도 지속 실시한다.

인력 지원 부문에서는 여성기업 맞춤형 인력 매칭 플랫폼을 통해 기업과 전문 인력을 연결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청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창업 체험, 멘토링, IP(지식재산)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성 기업인을 위한 자금·디지털전환(AX)·판로·해외 진출 분야별 전문 교육 과정도 신설한다.

김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저출산·고령화 상황 속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여성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여성기업이 우리 경제의 중요한 성장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성기업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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