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가두방송 전옥주씨 ‘2월의 유공자’ 선정

간첩 혐의로 복역…고문 후유증으로 2021년 숨져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6년 02월 04일(수) 18:35
국립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는 2월의 5·18민주유공자로 고 전옥주씨(본명 전춘심)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전씨는 1980년 5월19일 광주 친척집에 머물다 신군부의 만행을 목격하고 시위대에 합류했다.

이후에는 시민들의 민주화운동 참여를 호소하는 가두방송을 하며 5·18민주화운동 확산에 기여했다.

그는 간첩 혐의로 붙잡혀 고초를 겪다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1981년 4월 사면됐다.

고문으로 인한 후유증을 겪어온 전씨는 지난 2021년 2월16일 숨졌다.

전씨의 일대기는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배우 이요원이 연기한 배역 ‘박신애’에 반영됐다.

전씨의 묘소는 국립5·18민주묘지 제2묘역 1-114번에 조성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국립5·18민주묘역을 추앙과 현충의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온 국민이 함께 가꾸는 아름다운 민주성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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