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청년 정책 강화…'정착할 때까지 지원한다'

취업·주거·생활·교육·결혼 등 청년정책에 520억 투입
안정적 삶에 집중…머물고 돌아오고 싶은 도시 구축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2026년 02월 05일(목)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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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청년정책 분야에 총 520억원을 투입, 청년의 준비·경험·취업·결혼·주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청년의 삶 흐름에 맞춰 취업 준비 단계의 비용 부담 완화부터 지역에서의 경험 제공, 안정적인 일자리 연계, 주거와 자산 형성, 지역사회 참여 등 각 단계별 구체적 시행안을 마련했다.

시행계획은 일자리(14개), 주거·정착(21개), 생활(9개), 소통·참여(10개), 교육(7개) 등 5개 분야 61개 사업이며 이 가운데 많은 예산이 주거·정착 분야에 집중 편성됐다.

또 취업 준비 과정에서는 발생하는 경제적 문턱을 낮추는 데 주력한다. 취업 직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준비 비용을 낮추고,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데 지원의 초점을 맞췄다.

청년자격응시료 지원사업을 통해 어학 시험과 국가기술자격, 한국사 등 취업과 직결되는 시험을 대상으로 응시료를 지원해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한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수도권 대학 재학생을 위한 여수학숙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청년들의 취·창업도 지원한다.

취업 분야에서는 여수만의 특화된 인재 양성 시스템인 테크니션스쿨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을 적극 가동한다.

창업 이후에는 청년소상공인 맞춤형 방문 컨설팅사업을 통해 세무와 노무, 마케팅 등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경영 전반을 진단하고, 최대 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 지원해 창업이 실질적인 생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 유출의 가장 큰 요인인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착 분야에 282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8억2000만원), 신혼부부·다자녀 보금자리 지원(9억2600만원),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16억2400만원),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공급 확대(200호) 등을 통해 다양한 주거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 임신부터 영유아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체계적인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130억여원을 투입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문수동에 조성된 여수시 청년지원센터는 정책간담회와 청년역량강화 프로그램, 취업지원 등을 제공하는 청년 전용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시 청년정책은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이 여수에서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이 머물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청년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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