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민, ‘지역 현안 해결 능력’ 우선 돼야

응답자 28.5% ‘지역 현안 해결 능력’ 꼽아
'정책·공약실현', '도덕성·청렴성' 뒤이어
'소속 정당’ 6.7%, 정당보다 후보 역량 우선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2026년 02월 05일(목) 18:24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순천시 유권자들이 차기 시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시하는 기준은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구호나 정당보다 실제로 지역 문제를 얼마나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인식이 비교적 뚜렷하게 확인됐다.

광남일보와 KBC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남 순천시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순천시장 선택 시 가장 중점을 두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8.5%가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을 꼽았다.

이어 ‘정책·공약 실현 가능성’이 26.0%로 뒤를 이었고, ‘도덕성·청렴성’은 19.2%, ‘행정·리더십 역량’은 16.0%로 조사됐다. 반면 ‘소속 정당’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선택한 응답은 6.7%에 그쳐, 순천시 유권자들이 정당보다는 후보 개인의 실질적 역량과 실행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름·기타’ 응답은 3.7%로 비교적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세대 간 인식 차이도 일부 확인됐다. 18·20대와 30대에서는 정책·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응답 비율이 높았고, 40대에서는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50대는 행정·리더십 역량을, 60대 이상에서는 도덕성과 청렴성을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평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권역 간 큰 차이 없이 전반적으로 현안 해결 능력을 중심으로 정책 실행력과 행정 역량을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고르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광남일보와 KBC 광주방송,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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