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마늘·양파 생육재생기 맞아 철저한 포장 관리 당부

마늘·양파밭 웃거름 적기 주기, 병해충 예방적 방제 철저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2월 06일(금) 14:23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마늘·양파의 생육 재생기가 시작됨에 따라 재배포장 관리와 병해충 방제, 적기?적량 웃거름 시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겨울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도 적어 정식 시기가 늦어지면서 뿌리가 충분히 뻗지 못했거나, 습한 토양에서는 서릿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솟구쳐 올라온 마늘·양파는 눌러주고, 뿌리가 완전히 묻히도록 흙을 덮어주는 관리가 필요하다.

웃거름은 시기에 맞춰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품질 향상과 수확량 증대에 중요하다. 1차 웃거름은 2월 중순 지온이 4도로 뿌리 활동이 시작되는 생육 재생기에 실시하고, 2차 웃거름은 3월 중·하순에 주는 것이 적당하다. 다만, 논 재배 양파의 경우 3월 하순 이전까지 3회에 걸쳐 웃거름을 나누어 주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웃거름은 10a당 1회 기준으로 마늘은 요소 17kg과 염화칼륨 13kg을 혼합해 뿌려주고, 양파는 요소 17.4kg과 염화칼륨 5.2kg을 주는 것이 적절하다.

웃거름을 지나치게 늦게까지 줄 경우 마늘은 인편에서 싹이 나와 구가 커지지 않는 2차 생장 발생(벌마늘)이 발생하고, 저장성이 떨어지는 등 품질이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정 시기 준수가 중요하다.

아울러 마늘과 양파에 공통으로 발생하는 흑색썩음균핵병과 잎마름병은 겨울철 높은 습도 조건에서 피해가 확산되므로, 수시로 작물을 관찰해 병 증상이 발견되면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또한 양파에 발생하는 노균병은 3~4월 2차 감염으로 월동 이후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주기적인 예찰을 통해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를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박인구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고품질 마늘·양파 생산을 위해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병해충 방제와 웃거름 시비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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