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민주당 13일까지 답변 없으면 합당 없다" 민주당 "10일 의원총회·당원 의견수렵해 입장 발표"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
| 2026년 02월 08일(일) 1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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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당을 제안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설 연휴가 시작되는 13일 전에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의원총회와 당원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조속히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13일까지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으면 혁신당은 합당은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전격 합당 제안 이후 합당을 둘러싼 민주당 내홍이 심해지는 데다 밀약설 등 혁신당을 겨냥한 주장까지 나오자 조 대표가 잡음 해소를 위해 ‘합당 결정 데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 대표는 “합당하지 않고 별도 정당으로 선거연대를 이룰 것인지 아니면 선거연대도 하지 않을 것인지 또는 하나의 정당 안에서 가치와 비전 경쟁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선택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다만 ‘합당 결정 시한’에 대해 “민주당이 (최고위 등) 공식 논의와 절차를 거쳐서 (합당 관련 공식 답변을 줄 수 있는 시한이) 2월 15일이라고 하면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정 대표의 합당 제안 후 벌어진 민주당 내 권력투쟁 과정에서 혁신당을 향해 밀약설, ‘조국 대권론’ 등이 유포됐다고 주장하면서 “어떠한 밀약도 없었고, 어떤 지분 논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후보를 내지 않은 혁신당에 대한 모욕과 비방은 통합 논의에 심각한 장애물”이라며 “(민주당에) 경고한다. 저랑 조국당을 내부 정치투쟁에 이용하지 말라. 우당에 대한 기본 예의를 지켜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정 대표와의 회동을 제안한다”며 “제가 요구한 사항에 대해 민주당이 (합당하는 것으로) 공식 결정하면 대표 간 만남이 있어야 한다. 그 만남에서 다음 단계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조속히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정청래 대표는 (10일)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당원들 의견을 반영해 의총 후 가급적 조속히 합당 추진에 관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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