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상장사 시총 22% ↑…거래대금은 4조 껑충

전체 48조7503억원…한전 주가 급등 영향
덕양에너젠 신규 상장에 코스닥도 58%↑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2월 10일(화) 18:33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 현황 (제공=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
역대급 증시 불장이 이어진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한달만에 21.7% 증가했다.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도 무려 4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의 ‘1월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광주·전남 상장법인 39개사(유가증권시장 16곳·코스닥시장 23곳)의 시가총액은 48조7503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6840억원(21.7%) 늘었다.

시가총액 증가는 지난해 12월 말 30조원대까지 내려갔던 한국전력의 주가가 37조4265억원으로 7조1258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한전은 1월 한 달 동안 23.5%가 늘어 시가총액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시가총액 8639억원 규모의 덕양에너젠의 신규 상장도 시가총액 상승의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첫 IPO(기업공개) 기업으로 주목을 받은 코스닥기업 덕양에너젠은 지난 2020년 설립, 전남 여수에 본사를 두고 가성소다 제조 공정 및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자체 기술력을 통해 고순도 산업용 수소로 정제·공급하고 있다. 개장 첫날 공모가(1만원) 대비 248.50%(2만4850원) 상승한 3만4850원을 기록하는 등 신규 상장주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이에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전월 1조9812억원에서 3조1200억원으로 57.5% 증가했다.

1월말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중 광주·전남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1.0%로 전월과 동일했다.

주식시장의 이례적인 상승세에 광주·전남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도 9조1766억원으로 무려 77.3%(4조22억원)가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6조1597억원으로 전월보다 104.9% 증가하고 코스닥 시장도 3조169억원으로 39.1%가 늘었다.

시가총액 증가액 상위 종목은 유가증권에서 한전에 이어 한전KPS가 2948억원(13.2%) 증가한 2조5200억원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지난해 12월 말에 816억 증가한 에스오에스랩이 1762억원이 더 늘어나며 전월대비 69.7%의 가파른 증가세를보였다. 오이솔루션과 DH오토웨어도 각각 459억과 121억 증가하면서 30%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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