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오는 지리산…‘매화’ 앵글에 담아볼까요 ‘6회 홍매화·들매화…사진 콘테스트’ 열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
| 2026년 02월 12일(목) 1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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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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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대화엄사(주지 우석 스님)는 오는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31일 동안 ‘꽃피는 순간, 꿈이 피어난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제6회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콘테스트는 프로 전문가 부문과 휴대폰 카메라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2026년에 촬영한 홍매화와 들매화 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총상금은 1000만원 규모로 확대됐다.
사진 출품은 화엄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홍매화 콘테스트’ 메뉴를 통해 가능하며, 1인당 2컷까지 출품할 수 있다. 개인, 무허가, 무보험 드론 촬영은 금지된다. 그러나 공익을 위한 촬영은 국가유산 보호와 안전을 위해 촬영 1주일 전까지 종무실에 신고해 허가를 받은 경우에만 촬영이 가능하다. 수상작 및 출품작의 저작권은 화엄사와 구례군에 귀속되며, 개인적으로 활용 시에는 사전 허락을 받아야 한다. 자세한 심사 기준과 수상 내역은 화엄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테스트 심사 결과는 오는 4월 27일 오전 9시 화엄사 홈페이지와 언론사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5월 24일 부처님오신날 오전 10시 화엄사 각황전에서 열린다. 홍매화 개화 상황은 화엄사 홈페이지 Live Cam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오전 7시, 오후 8시) 중계된다.
화엄사는 이번 콘테스트 행사와 함께 ‘홍매화’ 헌정 노래 음원도 발표한다. 혼성 그룹 라나에로스포의 마지막 멤버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김희진이 작곡을, 강원석 시인이 작사를 맡았다. 이 곡은 지리산대화엄사의 시그니처 국가유산인 홍매화의 고요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음원은 이미 발표했으며 3월 21일 홍매화 콘테스트 개막식에서 김희진이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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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조계종 총무원장상을 받은 서재만 작 ‘홍백의 만남’. |
프로 전문가 부문 대상(총무원장)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만원 및 상품이, 휴대폰 카메라 부문 교구장스님상 1명에게는 상장, 상금 100만원 및 상품 등이 각각 수여된다.
우석 주지스님은 “전 주지 덕문 스님이 2021년부터 시작한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가 구례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출발해, 이제는 구례 군민의 자랑이자 자긍심으로 자리 잡았다”며 “화엄사는 종교를 넘어 국민들이 자연과 문화 속에서 휴식하고 치유받는 문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화엄사 성기홍 홍보기획위원장은 “홍매화 만개 시기는 예년과 같이 3월 20일부터 30일 사이로 예상되지만, 해발 450m에 위치한 고목 특성상 기상 여건에 따라 행사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5년간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기간 동안 연인원 100만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2025년 화엄사 홍매화 홍보 가치는 78억 4000만원으로 분석됐다. 홍매화 대상 총무원장 역대 수상작으로는 제1회 때 신승원씨의 ‘해탈에 관한 고찰’(2021년)을 시작으로 2회 임하선씨의 ‘화엄사의 봄’(2022년), 3회 김진관씨의 ‘안개가 휘도는 산’(2023년), 4회 옥맹선씨의 ‘화엄매 자태’(2024년)가 선정됐으며, 지난해 5회 때는 서재민씨의 ‘홍백의 만남’이 뽑혔었다. 문의 061-783-7600.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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