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건강하고 행복하게 가족의 정 나눠요"

5일간 황금 연휴…교통·의료 수요 증가 예상
시·도, 주요 시내버스 증차 등 종합대책 마련
24시간 방역·의료체계 유지…식중독 등 진단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6년 02월 12일(목) 20:37
설 연휴를 맞아 광주시와 전남도가 시·도민이 평온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특히 올해 설 연휴(14~18일)는 기간이 길어 장거리 이동이 증가하면서 교통 혼잡이 심화되고, 이에 따른 교통·의료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도는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 흐름 유지에 중점을 두고 명절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교통

광주시는 오는 14~18일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과 귀성객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특별교통대책상황실(062-613-4991)을 운영해 연휴 기간 교통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국·시립묘역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광주송정역·광천터미널·영락공원 등 주요 혼잡지역에 대한 교통지도와 교통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 여건을 조성한다.

먼저 성묘객 편의를 위해 국·시립묘지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오가는 시내버스 운행을 확대 조정한다.

상무지구~종합버스터미널~영락공원을 운행하는 518번 시내버스는 설날 당일(17일) 30회 증차 운행하고, 월남동~태령을 운행하는 지원15번 시내버스는 영락공원을 경유해 운행한다. 또 효령노인복지타운이 종점인 용전86번 시내버스는 영락공원까지 연장 운행하는 등 일부 노선을 조정한다.

주요 혼잡지역의 교통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송정역, 종합버스터미널, 망월·영락공원 등 주요 교통 거점에 광주시와 자치구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회 회원을 배치해 교통정리와 주·정차 지도활동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14~18일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고, 전통시장 주차장과 280여개 공공기관·공영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불법 주정차 단속 완화 대상 전통시장은 동구(대인·산수·남광주), 서구(양동·서부), 남구(무등·봉선·백운대성), 북구(말바우·두암·운암·동부·서방), 광산구(1913송정역(송정매일 포함)·송정5일·우산매일) 등 총 16곳이다.

다만 소화전 주변(5m 이내), 교차로 모퉁이(5m 이내), 버스정류장(10m 이내),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 등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과 이중주차, 버스전용차로 등은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단속을 유지한다.

전남도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귀성객과 도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특별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연휴 기간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도로와 교통시설의 원활한 소통과 사고 예방, 긴급 상황 대응 등에 중점을 뒀다.

전남도는 설 연휴 기간 22개 시군과 함께 특별교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도로 소통 상황과 교통사고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불편 신고 사항도 신속 처리할 예정이다.

수도권~광주(송정역) 구간 KTX 4회, 수도권~목포·여수 구간 무궁화호 3회씩 증편하고, 수도권과 영남권 5개 노선 시외버스 9대를 증차해 귀성객의 혼잡도 줄일 계획이다.

시군에서도 연휴 기간 증가하는 이동 수요에 맞춰 지역별 교통 지도와 단속, 시내버스 연장·증회 운행, 불법 주정차 방지,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13일부터 18일까지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도 추진한다.

연안여객선 수송 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역 운항 51개 항로, 78척의 여객선 운항 횟수를 평시보다 101회 늘리고, 여객선 4척을 추가 투입해 106회를 더 운항함으로써 총 207회를 증편한 2941회를 운항한다.

연휴 기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여객 12만5000여명, 차량 3만9000여대로, 최근 5년 평균 수송 실적보다 약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특별수송 기간 중 하루 평균 약 35회를 추가 운항해 귀성객의 고향 방문과 이동 편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여객선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남도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수청, 해양경찰, 시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51개 항로, 78척의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특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설 당일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박 접안시설, 여객선터미널 편의시설 등 관리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터미널과 대합실 방역 위험 요소를 중점 관리한다.

이를 위해 설 연휴 기간 17개 반 85명 규모의 특별수송지원반을 운영해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수송 현황을 상시 관리하며 불편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방역·의료

광주시는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120콜센터를 통해 응급의료기관, 가스 공급업소, 민원 발급기 운영 여부 등을 안내한다.

비상진료·감염병·식중독 예방대책 분야는 빈틈없는 방역·의료 대응체계 유지, 감염병·식중독 예방대책 등 2개 항목, 4개 세부과제로 추진된다.

명절 기간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25곳과 문 여는 병원·약국을 운영하는 등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당직의료기관 지정 명부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약국은 광주시·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휴 기간에도 공공심야·달빛어린이병원인 광주기독병원은 자정까지, 광주센트럴병원은 오후 11시까지, 아이맘아동병원·북구미래아동병원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전남도는 설 연휴 도민의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병·의원과 약국 등 3359개소(병의원 등 1739·보건기관 279·약국 1341)를 운영하고,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한다.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목포한국병원, 성가롤로병원을 비롯한 45개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도록 닥터헬기도 운영한다.

전남도는 연휴 동안 응급의료 체계가 공백 없이 작동하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재난거점병원(목포한국병원·성가롤로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보건소 신속대응반도 신속히 출동하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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