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해빙기 산행 낙석 등 안전사고 주의해야

최근 3년새 2?3월 평균 35건 출동…낙석·미끄러짐 위험 증가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6년 02월 26일(목) 09:43
해빙기를 맞아 등산 인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산행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3월 지역 산악사고 출동 건수는 2023년 45건, 2024년 31건, 2025년 30건 등 평균 35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출동 원인은 사고부상(18건)과 탈진(13건) 등이었다.

특히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고 암석과 토사가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낙석과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급경사지와 암릉 구간은 작은 충격에도 낙석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무등산 주요 탐방로와 급경사지, 낙석 우려 구간을 중심으로 현장점검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산악위치표지판 훼손 여부와 식별 상태를 확인해 구조 요청 때 신속히 위치를 파악하도록 정비하고, 간이구조구급함의 비치 상태와 구급용품 관리 상태도 점검한다. 현장 순찰을 확대해 지반 침하, 사면 균열, 낙석 위험 요소 등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김희철 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해빙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지반 약화로 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낙석이 발생할 경우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119 사고 신고때 인근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함께 전달해야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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