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휴가지원 전국 최다…관광경제 회복 공모사업에 고흥·강진·해남·영암 등 6곳 선정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 2026년 02월 26일(목) 1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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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 반값여행 포스터 |
전남도는 고흥·강진·해남·영암·영광·완도 등 6개 시군이 ‘2026 지역사랑 휴가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지역사랑 휴가지원’은 인구감소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여행 지출액의 50%를 모바일 지역화폐 등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1인 최대 10만원, 2인 이상은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순 방문이 아닌 소비와 체류를 유도하는 구조다.
사업은 지자체별로 국비 3억원과 지방비 7억원을 매칭해 총 1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숙박·음식·체험 등 관광 가맹점 매출 증대와 함께 체류일수 확대에 따른 생활인구 증가 효과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4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강진군이 선도적으로 추진해 전국적 주목을 받은 ‘반값여행’ 정책을 정부가 제도화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이 먼저 실험한 정책 모델이 중앙정부 사업으로 확장된 셈이다.
전남도는 공모 과정에서 참여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과 공동 대응 체계를 운영하며 전략적으로 준비했다. 우수사례 공유와 사업 구조 보완을 병행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2026 전남 섬 방문의 해’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섬·해양 특화 체류형 관광상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일회성 방문을 재방문과 장기 체류로 연결하는 구조를 정착시켜 인구감소지역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지역 관광정책의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체류 확대와 지역 소비 선순환을 정착시켜 인구감소지역의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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