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AI페퍼스, 흥국생명 제압 ‘14승’ 달성

세트스코어 3-1…구단 최다승·승점 다시 경신
시즌 50% 승률 목표까지 4승…조이 39점 활약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3월 01일(일) 23:19
1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 배구단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0-25 25-23 25-16)로 승리한 AI페퍼스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여자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흥국생명을 제압, 창단 역대 최고 승리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AI페퍼스는 1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 배구단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0-25 25-23 25-16)로 승리했다.

그 결과 14승 18패 승점 41점을 기록, 리그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로써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승·승점 기록 또한 다시 경신했다.

이제 리그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단 4경기.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시즌 전 목표로 잡았던 50% 승률 달성 역시 가능하다. 여기에 5위 IBK기업은행(승점 47점)과의 격차는 6점 차로 좁혀졌다. 창단 이후 매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AI페퍼스는 역대 최고 순위를 더 높이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AI페퍼스는 이날 외인 조이가 양 팀 최다 39득점(공격성공률 52.78%)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박은서가 15득점(공격성공률 41.18%), 시마무라가 9득점(공격성공률 58.33%)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장소연 감독은 박정아·박은서(아웃사이드 히터), 조이(아포짓 스파이커), 하혜진·시마무라(미들블로커), 박사랑(세터), 한다혜(리베로)와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1세트는 접전 끝에 AI페퍼스가 웃었다. 14-18으로 밀린 상황에서 시마무라의 박은서의 활약을 앞세워 8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흐름을 뒤바꾼 AI페퍼스는 이후 박은서의 연속 퀵오픈과 조이의 오픈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를 아쉽게 내준 뒤 3세트에서는 다시 승부의 균형을 깼다.

AI페퍼스는 21-17로 앞선 상황에서 4연속 실점을 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사랑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조이가 가세했다. 조이는 22-21, 23-23 승부처에서 득점을 올리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24-23에선 상대 정윤주의 공격이 실패하면서 25-23으로 2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AI페퍼스가 장악했다.

12-13에서 박은서, 조이의 연속 득점으로 4점을 더하며 16-13으로 달아났다. 16-14에서는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조이의 연속 오픈까지 터지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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