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국 도의원, 무안국제공항서 무안군수 출마 선언

"통합의 시대, 무안의 기회 놓치지 않겠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3월 03일(화) 13:10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3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나 의원은 선언에 앞서 최근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이 아픔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차원의 신속한 원인 규명과 후속 대책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출마 선언의 방점은 ‘통합 이후 무안의 좌표’에 찍혔다. 그는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무안이 기회를 설계할지, 주변에 머물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며 “무안이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오랜 갈등의 상처가 있었지만 새로운 합의의 길이 열리고 있다”며 “이제는 과거의 찬반을 넘어 전략과 실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 피해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 △보상·지원의 구체적 이행 담보 △공항 이전 이후 산업·교통·미래 전략 수립 △통합 이후 무안의 실질적 이익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나 의원은 지난 8년간 전남도의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앞세웠다. 광역·기초·중앙정부를 잇는 정책 협상 경험을 강조하며 “갈등을 구호로 소비하는 정치가 아니라 정책으로 풀어온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주요 성과로는 전국 최초 아침 간편식 지원 조례 제정, 청년 유출 대응 정책 제안,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 예산 확보 활동 등을 들었다.

행정 방식의 전환도 공약했다.

그는 “밀실이 아닌 공개, 사후 통보가 아닌 사전 공론화, 감정적 대응이 아닌 전략적 협상으로 군정을 바꾸겠다”며 간부회의를 포함한 회의 공개 전환과 관사·출퇴근 차량 미사용을 약속했다.

무안의 미래 청사진으로는 행정 중심지 위상 강화와 광역 교통 요충지 도약을 제시했다. 전남도청 소재지이자 공항과 철도가 결합된 교통 거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통합특별시 행정 중심 도시 △주거·광역 교통 허브 △RE100 산업단지 유치 등을 제안했다.

나 의원은 “갈등을 넘어 전략으로, 논쟁을 넘어 설계로, 약속을 넘어 실행으로 증명하겠다”며 “통합의 시대, 무안의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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