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광주·전남에 전세임대 1800가구 공급

전국 3만7580가구…상반기 공급 일정 앞당겨
일반·청년·신혼부부 등 유형별 모집 순차 진행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3월 04일(수) 16:32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광주·전남에 전세임대주택 1800여가구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전세임대는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올해 전국적으로 3만7580가구를 공급하고, 그 중 광주·전남은 182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별 물량은 수도권 2만1836가구(58.1%), 광역시 8707가구(23.2%), 기타지방 7037가구(18.7%)다.

유형별 공급 물량은 일반·고령자 1만3099가구(35%), 청년 1만285가구(27%), 신혼부부·신생아 6661가구(18%), 비아파트(전세임대형 든든주택) 2830가구(8%), 전세사기 피해자 2500가구(7%), 다자녀 2205가구(6%)다.

임대 기간과 전세금 지원 한도, 임대 조건은 유형별로 다르다.

가령, 일반 유형의 경우 임대 기간은 2년 단위 14회로 최장 30년간이다.

전세금 지원금 한도는 수도권 1억3000만원, 광역시 9000만원, 기타지방 7000만원이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본인 부담금으로 기존주택 전세보증금의 2∼5%만 LH에 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주택도시기금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대신, 지원금의 연 1.2∼2.2%에 대한 이자를 매달 임차료로 LH에 내야 한다.

LH는 최근 전월세 가격 상승 기조와 매물 감소, 대출 규제 강화 등 시장 여건을 감안해 상반기 공급 일정을 예년보다 앞당겨 추진했다.

지난달 게시된 청년 유형 1순위(7000가구) 모집을 시작으로 신혼부부·다자녀 유형 수시모집(4월), 기존주택 일반·고령자 정기모집(5월)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하반기에는 예산 범위에서 공급 실적과 수요 추이를 고려해 청년 등 수요가 높은 유형을 중심으로 추가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LH는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 전세임대 콜센터(1670-0002)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및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세임대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앞당겼다”며 “더 많은 국민께 주거지원이 가능토록 공공임대주택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주택공급 확대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난해 전국에 전세임대주택 3만3000가구를 공급한 바 있다. 이는 LH가 지난해 공급한 공공임대 공급 물량(6만4000가구)의 51%에 달했다.

지난해 4월에는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전세임대 유형에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을 최초로 도입해 중산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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