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군, 전국 최고 출산율 도전 '역량 집중' 합계출산율 1.68명…주거·교육 등 전방위 강화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
| 2026년 03월 05일(목) 0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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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종 군수와 공직자들이 2026년 새해 첫 아기인 유시웅군 가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장성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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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군 합계출산율 추이 |
5일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장성 지역 합계출산율은 1.68명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2년 0.83명까지 떨어졌지만 2023년 1.15명으로 반등한 뒤 2024년 1.34명, 2025년 1.68명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출산과 양육을 뒷받침하는 사회·경제적 환경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군은 출산 장려금 확대를 기점으로 정책 전환에 속도를 냈다. 민선8기 출범 이후인 2023년부터 첫째·둘째·셋째아 지원금을 각각 400만·600만·8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고, 넷째아 이상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임산부 지원도 촘촘하다. 고위험 임산부에게 스마트워치·혈압계·혈당계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맘케어’, 12주 이상 임신부에 가사도우미·청소비를 지원하는 ‘맘든든 가사케어’, 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등 실질적 체감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 분야도 강화됐다. 초·중·고 입학축하금과 중·고교 교복비, 청소년수당(꿈키움바우처), 학기당 최대 200만원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3월부터는 (재)장성장학회가 대학생 주거비 지원도 맡는다.
정주 여건 개선도 병행한다. 가족 복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가족행복센터가 운영 중이며, 최근 청년센터 ‘아우름’을 개관해 청년 활동 거점을 마련했다. 외식업 청년 창업을 지원할 ‘장성미식산업진흥원’은 4월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미래 먹거리 기반도 구축한다. 삼서·삼계면 일원 13.1㏊에 레몬·아열대 채소를 재배하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조성해 청년 농업인 유입을 유도하고, 공동육묘장·스마트산지유통센터·가공센터 등을 갖춘 대단위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광역시와 맞닿은 첨단3지구 개발은 출산율 상승세를 견인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국립심뇌혈관센터와 데이터센터 건립, 1만명 규모 주거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 인구 구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한종 군수는 “첨단3지구 입주가 시작되면 장성 인구는 대전환을 맞을 것”이라며 “인구 6만명 시대, 합계출산율 1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입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원을 강화해 ‘행복이 성장하는 장성’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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