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제진흥원, 3월부터 ‘주 4.5일제’ 시범 운영

월~목요일 근무시간 확대·금요일 단축 근무 방식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6년 03월 06일(금) 10:46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이성희)이 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 근무제’를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번 제도는 정부의 실근로시간 단축과 유연근무 확산 정책 기조에 발맞춘 조치로, 유연근무제 유형 중 근무시간 선택형을 활용해 월~목요일 근무시간을 확대하고 금요일을 단축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 40시간 근무체계는 유지하며 임금과 복무체계도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근무시간을 재설계해 업무 효율을 높이면서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또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근무시간(Core Time)을 설정하고, 대직자 지정과 부서별 필수 인력 비율을 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민원 대응 부서는 일정 비율 이상의 근무 인원을 유지하도록 해 도민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경진원은 최근 3년간 노사 협의를 통해 유연근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청년이사회, 가족 사랑의 날 운영 등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직원 이직률은 지난 2023년 12.5%에서 2024년 9.3%, 2025년에는 0%를 기록했다.

전남경진원은 이러한 조직 안정 흐름을 이어가면서 근무제도를 한 단계 고도화하기 위해 이번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또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업무 효율성, 직원 만족도, 민원서비스 영향 등을 종합 분석해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성희 원장은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직원 만족도와 조직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공공기관으로 행정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근무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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