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일대서 6000만원 상당 전선 50대 체포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2026년 03월 07일(토) 13:26
전남 일대에서 6000만원 상당의 전봇대 전선을 훔친 전직 배전공이 경찰에 체포됐다.

신안경찰은 7일 상습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신안군과 무안, 해남 일대에서 42차례에 걸쳐 약 6000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약 8년간 배전공으로 근무하며 전선 설치 등 관련 업무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인적이 드문 농로 주변 전봇대에 설치된 중성선을 절단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중성선은 전류가 흐르지 않은 보조 전선으로, 절단돼도 즉각적인 정전이 발생하지 않는 점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구리값이 급등하자 전선 내부의 구리를 분리해 고물상 등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접수하고 추적하던 경찰은 지난 2월 5일 신안 압해읍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해 신병처리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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