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기법 투영 다양한 ‘말’의 세계

김윤결 개인전 18일까지 무등갤러리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2026년 03월 13일(금) 17:15
김윤결 도자 조각 작품
전통 도자의 표면 장식이 현대에 이르러서 다양하게 변화되는 등 채색의 이야기들에 집중해온 김윤결 작가의 제16회 개인전이 12일 개막, 오는 18일까지 무등갤러리에서 ‘상(像)-또 다른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출품작은 65여점.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를 맞아 말을 주요 모티프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적인 기법으로 재구성된 말의 다양한 도자 조각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상(像)에 대한 연작으로 시작된 작업의 주된 표현 방식은 말이며 , 전통적인 문양을 매개로 해 작가의 기억들을 담아내는 도자 조각으로 이해하면 된다.

말은 작가의 삶 속에서 발견되는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존재로서 기억의 장소(place of memory)와 소통하는 매개체이다. 이를테면 어린 시절 기억 속 작가와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들을 다양한 페인팅, 드로잉 같은 회화적 이미지를 통한 내면성을 조형 언어로 드러내고 있다.

김윤결 도자 조각 작품
‘말’의 모티브로 형상을 제작하고 작품의 표면에는 도자 물감으로 다양한 패턴을 그려 넣거나 말을 타고 노는 어린아이, 버드나무, 말 모양의 유닛으로 장식을 한다. 이로써 작업을 통해 작가의 기억을 드러내는 동시에 작가와의 효과적인 소통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김윤결 작가는 단국대에서 전통도예를 전공한 뒤 국립군산대에서 현대미술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27년 미국 전시를 앞두고 더욱 더 작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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