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헌법 전문 수록, 이제는 실행할 때"

광주시, 이 대통령 개헌 검토 지시 환영…국회 신속 추진 촉구
강기정 광주시장 "국민 동의 끝난 과제…개헌 반드시 이뤄야"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2026년 03월 17일(화) 15:31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개헌 촉구 국민결의대회 모습
광주시는 17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검토를 지시한 데 대해 “이제는 논의를 넘어 실질적인 입법 성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5·18정신과 부마항쟁의 가치를 함께 언급하며 공식 검토를 지시한 것은 매우 뜻깊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법적으로 확립하는 역사적 과제”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또 정부와 국회가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개헌의 핵심 과제로 확정하고 신속히 추진할 것, 국회가 개헌특위를 조속히 구성해 6·3지방선거 동시 투표 방안 등을 포함한 구체적 논의에 착수할 것, 여야 정치권이 초당적 협력을 통해 개헌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광주시는 “5·18정신이 대한민국의 영원한 법적 근간이 되는 그날까지 140만 시민의 의지를 모아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이번 개헌이 광주의 눈물을 닦고 민주주의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헌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강 시장은 “할 일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한다”며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언급처럼 국민이 동의하는 부분만이라도 이번 개헌에서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여야를 넘어 국민적 동의가 이뤄진 사안이며, 행정적·입법적 준비도 충분히 갖춰졌다”며 “정치권이 책임 있는 결단으로 이를 완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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