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파라과이 전력망 구축 수주…중남미 시장 공략 시동 KSP 기반 송변전 컨설팅 착수…후속 투자·기자재 동반진출 기대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
| 2026년 03월 18일(수) 1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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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주한 ‘파라과이 송변전 마스터플랜 수립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
한국전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주한 ‘파라과이 송변전 마스터플랜 수립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경험과 정책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공유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파라과이 전력망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설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구체적으로 국가 기간망 보강과 안정적 운영을 위한 송변전 마스터플랜 수립 방법론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 개선안을 제시한다.
또 전력 분야 관계자 초청 연수와 연계사업 기획까지 포함해 단순 자문을 넘어 제도·인력·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이번 컨설팅은 한전 전력연구원이 엔지니어링 기업 ㈜유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한전은 앞서 지난 17일 파라과이 전력청(ANDE)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수행 계획과 추진 일정을 공유했으며, 실무회의를 통해 계통 운영 기술과 구축 경험을 전수했다.
파라과이 전력청은 한전의 계통 계획 및 운영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이번 사업이 중장기 전력망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이번 프로젝트를 중남미 시장 확대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술 컨설팅을 넘어 후속 사업 발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전은 이를 기반으로 신기술 사업화와 연계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중남미 전력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기자재 업체들의 동반 진출도 추진된다. 한전은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국내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전력산업 전반의 상생 협력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의 계통 기술력이 파라과이 전력 인프라 개선과 신뢰도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송변전 투자사업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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