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콘텐츠 창업 새판 짠다…생태계 재편 시동 콘진원 워킹그룹 출범, 투자·IP 중심 육성전략 재설계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
| 2026년 03월 20일(금) 12:46 |
![]() |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9일 서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K-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워킹그룹’ 1차 회의를 열고 정책 방향 재정립에 착수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서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K-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워킹그룹’ 1차 회의를 열고 정책 방향 재정립에 착수했다.
이번 회의에는 학계·투자·금융·콘텐츠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창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킹그룹 출범은 콘텐츠코리아랩 조성 이후 10여년간 유지돼 온 창업 지원 체계가 한계에 직면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생성형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가상세계 등 기술 기반 변화가 콘텐츠 기획과 제작, 유통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면서 보다 정교한 지원 전략이 요구되고 있어서다.
회의에서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육성 전략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소규모 콘텐츠 제작사와 창작자의 초기 도전이 축적돼 대형 지식재산(IP)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투자 및 금융 분야에서는 콘텐츠 산업 특성에 맞는 자금 공급 구조 개선 필요성도 언급됐다. 단기 수익 중심이 아닌 장기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투자 모델과 보증 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콘텐츠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도 제시됐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콘텐츠 기업의 성장 방식 역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만큼, 기존 제조업 중심의 지원 틀을 넘어선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콘진원은 다음달까지 총 4차례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콘텐츠 스타트업의 유형별 성장 경로와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중장기 육성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K-콘텐츠를 넘어 K-컬처 전반으로 확장 가능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콘진원 관계자는 “콘텐츠 산업은 기술과 유통 환경 변화에 따라 창업 생태계 역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산업 특성을 반영한 스타트업 육성 전략을 마련해 K-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