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감염병 선제 대응…전남농기원, 농업현장 안전망 가동

온열질환 예방요원 100명 발대…고령 농업인 중심 현장 밀착 관리
SFTS 예방까지 병행…진드기 기피제·보호복 착용 등 수칙 홍보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3월 25일(수) 13:54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5일 온열질환 예방요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농업인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이 폭염과 감염병 위험에 대비해 농업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5일 온열질환 예방요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농업인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예방요원은 지역 농업인 학습단체 소속 선도농업인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고령 농업인과 장시간 야외 작업 종사자를 중심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작업 전·후 수분 섭취와 휴식 유도, 작업 환경 점검, 온열질환 발생 시 초기 대응까지 맡는다. 현장에서 즉시 작동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상청은 올해 연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70%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농작업 위험이 예년보다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남농업기술원은 예방요원 운영 시기를 앞당겨 대응에 나섰다.

온열질환 대응과 함께 감염병 예방 활동도 병행된다. 특히 3월부터 활동이 늘어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농작업 중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현장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예방요원들은 긴 소매·긴 바지 착용, 작업 전 진드기 기피제 사용, 작업 후 즉시 샤워 및 의복 세탁 등 기본 수칙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를 펼친다.

김행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은 “고온 현상이 예년보다 이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장 대응을 서둘렀다”며 “예방요원이 농업 현장의 안전 수칙을 확산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74414497533464000
프린트 시간 : 2026년 03월 26일 18:4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