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문상필·김동찬 20%대 지지율…절대 강자는 없었다

[광남일보 6·3지방선거 여론조사-3자 대결]
신수정 26.4%·문상필 24.9%·김동찬 20.3%
이외 인물·무응답층 비율 높아 판세 유동적
男 신수정·女 문상필 우위…성별 차이 뚜렷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3월 25일(수) 19:27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신수정·문상필·김동찬 후보를 대상으로 한 3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신수정 후보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문상필, 김동찬 후보가 뒤를 바짝 따라붙는 추격 구도가 형성됐다. 세 후보 모두 20%대 지지를 받았지만 이외 인물과 무응답층 비율도 적지 않아 판세는 여전히 유동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5일 광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1일 광주 북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4.4%p)결과에 따르면 ‘신수정·문상필·김동찬 후보간 3자 대결’에서 신수정 후보가 26.4%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문상필 후보는 24.9%, 김동찬 후보는 20.3%로 뒤를 이었다.

상위권 흐름은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신수정 후보와 문상필 후보 간 격차는 1.5%p에 불과해 오차범위 내 접전이고, 김동찬 후보도 20%대를 유지하며 선두권과 일정 간격을 두고 따라붙고 있다. 세 후보 모두 20%대에 머물며 뚜렷한 우위 없이 맞물린 구도다.

‘이외 인물’이 16.4%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점도 변수로 작용한다. ‘없음’ 7.1%, ‘모름’ 4.9%까지 포함하면 다른 후보를 마음에 두고 있거나 아예 유권자의 선택이 정해지지 않은 비중이 적지 않다. 상위 3명의 격차보다 더 크게 나타나는 구조로, 향후 표심 이동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에서는 신수정 후보가 26.1%로 가장 높았고 김동찬 24.0%, 문상필 21.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에서는 문상필 후보가 27.9%로 앞섰고 신수정 26.7%, 김동찬 16.8%로 집계됐다. 성별에 따라 선호 후보가 엇갈리는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신수정 후보가 28.9%로 가장 높았고 문상필 27.6%로 뒤를 이었다. 30대에서는 문상필 후보가 29.9%로 앞섰고, 50대와 60대, 70대 이상에서는 신수정 후보가 27~28%대 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흥·문흥·두암권 등 ‘지역1’에서 문상필 후보가 29.9%, 신수정 후보가 28.4%로 접전을 보였고, 용봉·운암·일곡권 등 ‘지역2’에서는 신수정 후보 24.9%, 김동찬 후보 24.8%로 비슷한 수준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상위 3명이 20%대에서 맞물린 가운데 부동층 비중이 적지 않아 판세는 예측 할 수 없는 상태다. 후보 간 격차보다 유권자의 선택 여지가 더 크게 남아 있는 구도로, 향후 변수에 따라 흐름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광남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0~21일 광주 북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100%)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6년 2월 말 기준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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