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전남광주 국회의원 재산신고액 대부분 늘어

18명 중 16명…'1억 이상 5억 미만' 가장 많아
전체 국회의원 평균재산 28.8억 넘는 의원 6명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6년 03월 26일(목) 08:32
전남광주지역구국회의원 재산변동신고내역
지속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광주·전남지역구 국회의원 대부분의 재산 신고액이 지난 2025년보다 크게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남주)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국회 소속 재산공개대상자인 국회의원 287인과 국회 공직자 43인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26일 국회공보 및 공직윤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2026년 재산신고액을 살펴보면 국회의원(287인)의 경우 신고재산 총액이 500억 원 이상인 의원은 전년도 2인(안철수, 박덕흠 의원)과 같고, 이들 2인을 제외한 285인의 2026년도 평균 신고재산액은 28억 8730만 원이었다.

광주·전남지역구 국회의원 가운데 신고재산액이 전체 국회의원의 평균보다 많은 의원은 모두 6명이었다.

양부남 의원(88억 3893만 원, 광주 서구을), 안도걸 의원(44억1844만 원, 광주 동구남구을), 주철현 의원(37억288만 원, 여수시을), 박지원 의원(33억6588만 원, 목포)이개호 의원(32억5245만 원, 담양·함평·영광·장성), 박균택 의원(29억7373만 원, 광주 광산구갑)이다.

신고재산액이 전체 국회의원 평균 이하인 의원은 모두 12명이다.

신고재산액 규모별로 보면 ‘10억 원 이상 20억 원 미만’이 7명(조인철, 민형배, 문금주, 서삼석, 김원이, 정진욱, 조계원 의원 순)이 가장 많았다.

이어 ‘5억 이상 10억 미만’이 1명(전진숙 의원), ‘5억 미만’이 4명(김문수, 권향엽, 신정훈, 정준호 의원 순)이었다.

전체 국회의원들의 올해 평균 신고액은 전년도 평균 신고액(신고총액이 500억 원 이상인 2인을 제외한 국회의원 297인) 26억 5858만 원에 비해 2억2872만 원이 늘어난 규모다.

실제로 전체 국회의원 가운데 재산 신고액이 증가한 국회의원은 전체의 88.5%인 254명이나 됐다.

광주·전남지역구 국회의원 18명 중에도 재산 신고액이 증가한 국회의원은 모두 16명(88.8%)이었다.

증가 규모별로 보면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이 11명 (박균택, 조계원, 박지원, 양부남, 전진숙, 문금주, 주철현, 김원이, 민형배, 정진욱, 이개호 의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이 4명 (김문수, 권향엽, 정준호, 서삼석 의원)이었고,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은 1명 (안도걸)이었다.

반면 신정훈 의원(나주·화순)과 조인철 의원(광주 서구갑)은 재산 신고액이 줄었다.

신 의원은 지난해 신고액 3억 3265만 원에서 2억 9983만 원으로 3282만 원이 감소했고, 조 의원은 지난해 20억 315만 원에서 19억 8626만 원으로 1689만 원이 줄었다.

한편 조오섭 국회의장비서실장은 지난해 3억 4664만 원에서 627만 원이 증가한 3억 5367만 원을 신고했다.

국회의원과 국회 공직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25년 최초공개자인 경우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올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하도록 한 같은 법 제10조에 따라 신고내용을 이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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