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두 줄 김밥 ‘3980원’에 선봬

저렴한 가격에도 높은 상품성 보유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6년 03월 26일(목) 17:20
이마트가 고물가 속 외식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반값 수준의 김밥을 선보인다.
이마트가 고물가 속 외식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반값 수준의 김밥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26일 ‘반전가격 3980 두줄김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마트가 출시한 두줄김밥의 가격은 3980원으로 시중에서 김밥을 보통 한 줄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김밥 한 줄 가격은 3800원이다.

이마트는 저렴하면서도 외식을 대신할 만큼 높은 상품성을 위해 두 가지 김밥으로 구성했다. 두 가지 김밥은 ‘매콤 어묵김밥’과 ‘원조김밥’이다.

매콤 어묵김밥은 매콤달콤한 양념장에 촉촉함을 더한 어묵볶음이 메인인 김밥이다.

어묵볶음을 김밥 전체 중량의 18%가량 할애할 만큼 듬뿍 넣었다.

아삭한 식감이 풍미를 깔끔하게 살리고, 단무지와 당근채를 활용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균형 잡힌 맛이 특징이다.

원조 김밥은 두툼한 스모크햄, 계란지단, 당근채, 시금치무침, 우엉조림 등 기본 김밥의 재료들을 탄탄히 갖춰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고 트렌드에 좌우되지 않는 기본형 김밥이다.

매콤어묵김밥의 매콤한 맛을 원조김밥이 중화해 매운맛과 기본 맛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이마트의 반값 김밥 출시는 고물가 속에 외식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외식물가지수는 124.72로 불과 3년 전인 2022년 110.71에 비해 12.7% 가량 상승했다. 간편하면서도 영양가 있게 즐길 수 있는 국민 간편식 김밥 역시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115.98에서 138.26으로 3년 만에 19.2% 올랐다.

대형마트에서의 가성비 즉석 조리상품은 큰 인기를 얻고, 주요 품목 매출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가 맛과 가격을 모두 만족시킬 상품을 콘셉트로 6480원의 상시 저가로 기획한 ‘어메이징 완벽치킨’은 지난해에만 약 107만팩, 어메이징 버거 2종(불고기에그, 핫치킨)은 61만개 팔렸다.

지난해 양장피, 탕수육 등 간편요리류 매출은 41.3%, 비빔밥, 알밥 등 밥류는 13.3%, 반찬류는 11.5% 신장하는 등 고물가 시대 이마트 델리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마트 키친델리 이슬 바이어는 “높아진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초저가 상품은 통상 가장 기본형 메뉴로만 구성한다는 한계를 넘어, 알찬 상품성은 물론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반전김밥 상품을 기획했다”며 “가격 부담은 덜고 만족도는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반값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반값 김밥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SNS 등에서 큰 반응을 보인 ‘봄동 겉절이 비빔밥’ 키트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7980원에서 2000원 할인한 598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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