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 5만8000원 ‘역대 최고’

벼농사 순수익률 31.7%…4년 만에 최대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3월 27일(금) 16:45
(제공=국가데이터처)
지난해 20㎏당 산지 쌀값이 5만8000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쌀값 상승에 힘입어 벼농사 순수익률도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7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논벼(쌀)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a(1000㎡)당 벼농사 순수익은 42만7000원으로 전년보다 15만7000원(57.9%) 증가했다. 이는 2011년(63.5%)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순수익률은 31.7%로 전년 대비 8.2%p 상승해 2021년(38.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 같은 수익성 개선은 산지 쌀값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산지 쌀값은 2024년 20㎏당 4만6175원에서 지난해 5만7735원으로 25.0% 상승했다.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이며, 상승률 역시 2018년(29.2%) 이후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10a당 논벼 생산비는 92만1000원으로 전년보다 3만9000원(4.4%) 증가했다. 노동비와 비료비 등 직접생산비와 토지용역비 등 간접생산비가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20㎏당 쌀 생산비는 3만4000원으로 1000원(3.2%) 증가했다.

쌀 생산량은 10a당 522㎏으로 전년보다 9㎏(1.7%) 늘었으며, 10a당 논벼 총수입은 134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19만6000원(17.0%) 증가했다.

자가노동비와 자가토지용역비, 자본용역비 등을 포함한 내급비는 2.6% 늘어 10a당 30만90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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