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보-광주은행, 소상공인 위기 극복 ‘맞손’

225억 특별출연 보증…위기극복 ‘S.O.S. 프로젝트’ 추진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2026년 03월 29일(일) 15:25
전남신용보증재단은 광주은행과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불황으로 한계에 내몰린 도내 소상공인의 유동성 공급과 위기관리 및 재도약을 돕기 위해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을 결합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광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불황으로 한계에 내몰린 도내 소상공인의 유동성 공급과 위기관리 및 재도약을 돕기 위해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을 결합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고금리·고물가의 장기화와 소비 위축 등 복합위기가 심화하면서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한계기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분한 보증공급과 함께 위기 예방부터 재기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정책적 요구에 대응해 금융지원과 선제적 위기관리를 통한 실질적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양 기관은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남신보는 광주은행의 특별출연금 15억원을 재원으로 총 225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시행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낮추기 위해 보증료율을 1%로 고정하고 100% 전액보증서를 발급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자금을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포용적 금융’의 일환으로 ‘S.O.S. (Save Our Small_business)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 상황을 위기단계와 실패단계로 이원화해 금융지원과 경영개선 컨설팅을 동시에 제공하는 전방위적 재기지원 프로그램이다. 부실징후가 포착되는 위기단계의 경우 전용 특별보증을 통한 최대 3000만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함과 동시에 사업현장으로 경영전문가 투입 및 솔루션 제공으로 부실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 반면 이미 부실이 발생해 전남신보가 대위 변제한 기업의 경우 채무감면 후 재기를 위한 회생지원보증과 경영컨설팅 지원으로 안정적인 재도약 기회를 제공 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은행은 시중은행에서 기피하는 회생지원 보증을 적극 수용하기로 해 실질적인 재기지원이 되도록 했다.

아울러 지원 이후에도 휴·폐업 여부, 매출 변화 등 경영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업 지속 여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단기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경영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강근 전남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과 위기 기업의 부실예방과 재도전을 돕는 포용적 금융이 결합된 체계적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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