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증심사 공양간 복원, 4월부터 추진 국가유산청, 건립 설계 승인 통보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 2026년 03월 29일(일) 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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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대표 사찰인 증심사 공양간의 복원 사업이 4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사진제공=광주 동구청 |
29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가유산청은 공양간 조감도, 내부 구성, 연면적 규모 등이 담긴 증심사 공양간(식당) 건립 설계를 승인했다.
동구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1차 공사사업비 20억원(국·시비), 내년 2차 공사 사업비 16억6500만원(국·시비)을 교부받을 예정이다.
‘광주 증심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보존처리’ 사업도 총사업비 6000만원(국비 4200만원·시비 1800만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마무리된 ‘광주 증심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정밀진단 및 기록화’의 연장선으로 철조비로자나불좌상에 대한 보존관리 기초자료, 훼손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광주시와 동구는 지난해 ‘증심사 삼층석탑 주변 정비 사업’과 ‘증심사 환경정비 사업’에 각각 4000만원(시비 2550만원·구비 1450만원), 3000만원(시비 2550만원·구비 450만원)을 투입해 수목 전정, 소화전 보수 등 주변 정비를 실시했다.
증심사 비로전에 봉안된 이 불상은 통일된 균형미를 보이는 점이 우수하게 평가되며 철원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등과 함께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동구 관계자는 “증심사는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비롯해 삼층석탑과 석조보살입상 등이 있는 역사가 깊은 사찰이다”며 “국가유산청, 광주시, 증심사와 협의를 거쳐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심사 공양간은 지난 2024년 9월29일 화재로 전소돼 소방 추산 4억2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증심사는 통일신라시대인 860년 철감선사 도윤이 창건한 뒤 1094년(고려 선종 11년) 혜조국사 담진이 다시 짓고, 1443년(조선 세종 25년) 전라도관찰사 김방이 지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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