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태 "토론 거부는 시민 무시…나주판 불통 행정"

윤병태 불참에 TV토론 무산…"알 권리 침해" 공세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3월 30일(월) 13:28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경선에 나선 이재태 예비후보가 경쟁 후보의 TV 토론회 불참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재태 예비후보는 30일 성명을 내고 윤병태 예비후보의 토론회 거부로 공식 TV 토론이 무산된 데 대해 “시민의 알 권리를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불통 행정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규정했다.

민주당 전남도당과 방송사는 경선 후보 간 정책과 자질 검증을 위해 TV 토론회를 추진해 왔지만, 윤 예비후보 측이 끝내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토론회는 열리지 못했다.

이 후보는 “정책 비교를 통해 시민 판단을 돕기 위해 마련된 공식 토론을 일방적으로 거부한 것은 민주주의 원칙을 외면한 행위”라며 “시민을 향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후보는 과거 시정 운영을 겨냥해 “비판하는 시민을 상대로 고소를 이어온 행정이 선거 국면에서도 반복되고 있다”며 “시민의 눈과 귀를 막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직 후보자는 정책과 비전, 각종 의혹에 대해 시민 앞에서 설명할 의무가 있다”며 “혁신도시 상가 공실률 43.4%, 청렴도 4등급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검증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정책 경쟁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경선은 인물 경쟁이 아닌 정책 경쟁의 장이 돼야 한다”며 “에너지 연금 250만원, 마을정부 도입 등 나주 미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현장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출정식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선거”를 강조하며 “나주를 변화시키는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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