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출퇴근 버스 무료화…교통비 부담 없앤다"

명창환, 출퇴근 시간 전 시민 무료 공약 제시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3월 30일(월) 16:32
명창환 조국혁신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를 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교통복지 공약을 내놓았다.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을 끌어올려 산업도시 여수의 구조적 이동 비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명 후보는 30일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를 전 시민 무료로 전환해 교통비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적용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로, 해당 시간대 이용객 비중은 각각 20~25%, 15% 수준이다.

이번 공약은 여수국가산단 근로자와 학생, 서민층의 실질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명 후보는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 비용은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이라며 “공공이 책임지는 교통체계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재원은 시 재정을 기반으로 하되, 기존 교통 관련 중복 지원을 재정비해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을 통해 실태를 분석하고, 효율화된 재정 구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명 후보는 이번 정책을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기후 대응 전략으로도 제시했다.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대중교통 활성화는 가장 현실적인 탄소 감축 수단”이라며 “국제행사 유치 경쟁에서도 정책 실효성을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공약이 실현될 경우 인구 10만명 이상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처음 도입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명 후보는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지방자치의 기준이 돼야 한다”며 “세금이 생활로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 후보는 제1회 지방고등고시 출신으로 여수시 공직을 시작해 순천시 부시장, 행정안전부 지역공동체과장, 전남도 기획조정실장과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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