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년간 헌혈 600회 실천한 조부근씨 ‘숨은 영웅’" 1983년부터 시작…"70세 상한선까지 주2회 계속"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
| 2026년 03월 30일(월) 1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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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조부근 헌혈자가 헌혈의집 충장로센터에서 생애 600번째 헌혈에 참여했다.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
30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조부근 헌혈자(67·광주 화정동)가 헌혈의집 충장로센터에서 생애 600번째 헌혈에 참여했다.
조부근씨는 1983년 7월27일 광주 금남로 헌혈버스에서 첫 헌혈을 시작으로 44년간 꾸준히 헌혈에 동참해 600회 헌혈을 달성했다.
그는 2018년 한국철도공사 광주지역본부 광주시설사업소에서 정년퇴임 때까지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헌혈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난 2012년 ‘아름다운 철도인’ 표창, 광주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14년 6월14일 헌혈자의 날을 맞아 광주·전남 헌혈자를 대표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2005년 ‘광주전남혈액원봉사회’에 가입해 헌혈홍보, 무료급식, 청소 봉사활동도 참여했으며,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적십자 후원회비 등 기부활동도 매달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부근 헌혈자는 “헌혈 참여 가능 상한선인 70세까지 남아있는 2~3년 동안 최선을 다해 2주마다 헌혈을 실시하는 것이 목표다”며 “가장 고귀한 사랑의 실천인 헌혈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혈액이 부족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진성 광주전남혈원장은 “조부근 헌혈자처럼 40여년간 묵묵히 헌혈로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숨은 영웅들에게 감사하다”며 “제2의 조부근 헌혈자 같은 분들이 광주·전남에 많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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