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기대" 광주 남구 통일열차 달린다

올해 3회 운행…4월부터 온·오프라인 접수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2026년 03월 30일(월) 18:28
광주 남구에서 출발하는 통일열차가 오는 4월 첫 운행에 나서는 가운데 탑승객 모집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통일열차를 타고 철책 앞을 다니는 남구 주민들의 모습. 사진제공=광주 남구청
광주 남구가 올해 첫 통일열차 탑승객을 모집한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통일열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총 13차례 운행됐다. 누적 거리만 1만918㎞에 달한다.

지난 2022년에는 한반도 최북단에 있는 경기 파주시 도라산역까지 왕복 824㎞를 달렸으며, 2023년에는 같은 장소를 총 4차례 방문하면서 3296㎞를 달렸다. 2024년에는 파주시와 강원 철원군을 각각 2차례씩 운행하면서 3276㎞를 누볐다. 지난해는 강원 고성군 신규 노선 추가로 운행 거리가 크게 늘었다.

통일열차에 몸을 실은 주민은 지난 4년간 총 4209명에 이른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403명, 2023년 1307명, 2024년 1268명, 2025년 1231명이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작은 발걸음을 남겼다.

올해 통일열차는 4월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을 방문하며, 10·11월에는 강원 철원군 및 고성군을 향해 떠난다.

탑승객 모집은 방문 접수와 온라인 접수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반기 파주행 통일열차 탑승객 모집 인원은 280명이다.

방문 신청은 4월 1~3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탑승객은 추첨으로 뽑는다.

온라인은 4월 8일 오전 9시부터 남구청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며, 청소년과 동행하는 가족을 위해 별도 신청 코너도 운영한다. 하반기 접수는 오는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해마다 모든 좌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남긴 만큼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남구 주민들의 갈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며 “통일열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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