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3선 도전 선언…"서남권 중심도시로 전환"

기본소득·RE100 산단 등 7대 비전 제시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무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2026년 04월 01일(수) 10:44
김산 무안군수가 3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무안을 서남권 중심도시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군수는 31일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의 수도를 넘어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맞춘 대한민국 서남권 중심으로 도약할 무안의 미래를 이끌겠다”며 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협의 지속 의지를 강조했다. 김 군수는 “군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와 광주시, 전남도와 협의를 이어왔다”며 “무안의 대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민선8기 성과도 함께 제시했다. 전 군민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과 무안사랑상품권 발행,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국가농업 AX 플랫폼과 연계한 스마트팜과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축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 RE100 기반 국가산단 추진과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통해 친환경 첨단 산업도시로의 전환 방향을 제시했고, 돌봄·보건·문화 인프라 확충과 도로·교통망 개선 등 생활 여건 개선에도 성과를 강조했다.

김 군수는 향후 추진 과제로 △군민 참여 기반 군공항 이전 협의 △전남광주특별시 주청사 무안 남악 사수 △무안형 기본소득 도입 △첨단농업과 미래산업 공존 산업도시 조성 △K-푸드 선도 도시 육성 △재난·생활·교통 3중 안전망 구축 △정주환경 개선 등 7대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행정통합 이후 주청사 입지 문제에 대해 “주청사는 현재의 무안 남악을 지켜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선거 국면에서 불거진 비방전에 대해서도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김 군수는 “정책 검증은 환영하지만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법률 검토를 마쳤고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하거나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지난 8년의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무안의 미래를 책임질 준비가 돼 있다”며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해법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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