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현악기로 낭만 담은 실내악 선사

시향 체임버 시리즈Ⅱ 23일 亞문화전당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6년 04월 01일(수) 17:48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체임버 시리즈Ⅱ ‘April Romance’를 선보인다. 포스터 제공=광주예술의전당
피아노 이철민. 사진제공=광주예술의전당
첼로 나유빈. 사진제공=광주예술의전당
비올라 양신애. 사진제공=광주예술의전당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체임버 시리즈Ⅱ ‘April Romance’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광주시향 단원 바이올린 이준, 비올라 양신애, 첼로 나유빈과 피아니스트 이철민이 출연해 피아노와 현악기가 어우러지는 실내악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April Romance’는 봄의 따뜻한 정서와 낭만적인 감성을 담은 실내악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슈만과 러시아 작곡가 아렌스키의 작품을 통해 서로 다른 음악적 배경 속에서 탄생한 실내악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의 문은 슈만의 ‘피아노 사중주 1번 E♭장조 Op.47’이 연다. 이 작품은 슈만이 ‘실내악의 해’로 불리는 1842년에 작곡한 작품으로, 피아노와 현악기가 결합된 대표적인 낭만주의 실내악곡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서로 연결된 주제적 연관성을 지닌 각 악장, 피아노와 현악기가 균형있게 어우러지는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3악장 ‘안단테 칸타빌레’는 이 작품의 대표적인 악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어 연주되는 아렌스키의 ‘피아노 삼중주 1번 D단조 Op.32’가 울려퍼진다. 이는 아렌스키가 첼리스트 카를 다비도프를 추모해 1894년에 작곡했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편성으로 이뤄졌으며, 추모곡의 성격과 함께 러시아 낭만주의 특유의 선율적 특징이 담겼다. 3악장과 4악장은 작품의 주요 주제를 바탕으로 전개되고, 느린 악장과 빠른 악장의 대비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바이올린 이준. 사진제공=광주예술의전당
광주시향은 피아노와 현악기가 함께하는 실내악 편성을 통해 봄의 정서와 낭만적인 분위기를 전하는 한편, 실내악이 들려주는 섬세한 선율 속에서 음악이 전하는 진솔한 고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시향 체임버 시리즈Ⅱ ‘April Romance’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Yes 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 문의 062-613-8241.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www.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75033330534140026
프린트 시간 : 2026년 04월 01일 21: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