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군민께 직접 선택 받겠다"…무소속 출마

8일 예비후보 등록 후 9일 출마 선언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4월 02일(목) 14:15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강진원 강진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강진군수 선거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

강 군수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께 정식으로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을 탈당한 그는 무소속 후보로 선거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출마는 당내 경선 배제에 따른 결정이다. 강 군수는 앞서 불법 당원 모집 혐의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았고, 민주당 강진군수 후보자 면접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후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지난 2월 26일 ‘당원권 정지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하자, 이를 근거로 예비후보 적격심사 재진행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강진군수 경선 후보로 차영수, 김보미 후보를 확정하고 6~7일 이틀간 경선을 실시한다.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강 군수는 2012년 재·보궐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당선된 이후 재선을 지냈다. 2018년 3선 도전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금권선거 논란으로 민주당이 무공천을 결정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024년 민주당에 복당했으나, 이번 경선 과정에서 다시 당과 갈라서는 상황을 맞았다.

현직 군수의 무소속 출마가 현실화되면서 민주당 후보와의 3자 구도 형성 여부, 표심 분산 등 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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