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인재 300명 키운다…창작 지원 ‘전방위 확대’

콘진원, 웹툰·게임·영상 등 전 분야 포괄 지원체계 구축
멘토 150명 참여…기획부터 제작·사업화까지 밀착 지원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2026년 04월 02일(목) 18:38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 모집 홍보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산업 성장 기반을 넓히기 위한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2일 콘진원에 따르면 ‘2026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 300명을 15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대표 콘텐츠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4295명의 창작자를 배출하며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이번 사업은 지원 범위와 구조 모두에서 한층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일부 장르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드라마·영화·웹툰·게임·음악·공연 등 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산업 간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형 창작 인재 양성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교육은 현장 중심으로 운영된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의 박준호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영화·웹툰·게임·음악 분야 전문가 150명이 멘토로 참여해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실무형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통해 즉시 산업에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에 초점을 뒀다.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웹툰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의 홍비치라 작가와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문지원 작가 등 주요 창작자가 해당 사업을 거쳐 배출됐다. 최근에도 웹툰 ‘댄서’ 안영일 작가, 게임 ‘난세표류기’ 고용성 개발자 등이 후속 지원을 통해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올해는 교육 이후 단계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최근 5년 이내 수료생을 대상으로 영상·웹툰·게임 분야 후속지원 사업을 별도로 운영해 약 30개 프로젝트를 선발한다. 선정 작품에는 제작·유통 연계, 투자 유치, 전문 자문 등이 제공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콘진원 관계자는 “창작 인재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콘텐츠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인재 양성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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