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인력양성 본격화…실무교육으로 산업 기반 다진다

전남바이오진흥원, 조선대 약대생 대상 GMP 기반 실습
330만㎡ 화순 특화단지 연계…연 1000명 인력양성 목표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4월 06일(월) 15:40
전남 화순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약 산업 인력양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단지 조성이 맞물리며 지역 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는 흐름이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제약실무실습’을 지난달 23일부터 2주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조선대 약학대학 6학년 학생 11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기반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GMP 품질시스템 운영,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제조시설 관리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해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바이오진흥원과 조선대 약학대학 간 협약을 바탕으로 지속 추진되고 있는 산학 협력 교육이다. 지난해에도 약학대학생 7명을 대상으로 실습이 진행된 바 있다.

이 같은 교육 확대는 화순이 국가 차원의 바이오 거점으로 부상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화순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돼 약 330만㎡ 규모의 백신·면역치료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이에 대응해 총 60억원을 투입, 2026년까지 GMP 실습교육장과 비(非)GMP 실험실습실, 첨단 장비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화순군도 교육생 숙소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서 연간 1000명 규모의 전문 인력 양성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동삼 전남바이오진흥원 바이오의약본부장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약학 인재들이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고 산업 현장에서 역할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WHO 글로벌 바이오 화순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과 협력을 확대해 바이오 인력양성 거점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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