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체육, 전국·국제무대 기지개 켠다

4월부터 전문·생활·우호교류 본격 레이스
전국체전·아시안게임 등 경쟁력 입증 총력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4월 06일(월) 17:41
전남 체육이 전국과 국제무대를 오가는 숨 가쁜 일정에 돌입했다.

전남도체육회는 최근 올해 주요 체육대회 개최 및 참가 일정을 확정하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스포츠클럽, 국제교류를 아우르는 전방위 체육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전남 체육은 지난 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이 대한민국 선수단 경기력지원단장으로 참여하며 국제 스포츠 현장에서 전남체육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같은 달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종합 9위를 기록했다. 목표였던 종합 8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금메달 14개, 은메달 10개를 획득하며 메달 수에서는 목표치를 웃도는 성과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4월 이후 일정은 더욱 빡빡하다.

전남은 5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0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해 시·도 대항전에서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대회도 잇따라 열린다. 4월 제65회 전남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5월 제21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9월 제38회 전남생활체육대축전까지 이어지며 도민 화합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

전국 단위 생활체육 무대에서도 전남의 저력을 선보인다. 전남은 4월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며 ‘도민 모두가 주인공인 체육’ 실현에 나선다.

국제무대 일정 또한 눈에 띈다.

5월 목포에서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9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이어 11월에는 여수에서 코리아 오픈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하며 국제대회 유치와 참가를 병행한다.

국내외 교류 사업 역시 활발하다. 6월과 10월 한·중 생활체육 우호교류를 비롯해 서울시, 경북과의 교류를 통해 생활체육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중국 샤먼시, 일본 에히메현과의 국제 교류도 추진할 예정이다.

스포츠클럽 기반도 강화한다. 9월 영광에서 제2회 전라남도 스포츠클럽체육대회를 개최하고, 11월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전국스포츠클럽 교류전에 참가해 지역 중심 클럽 육성과 선수 발굴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체육회는 이 같은 일정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종목별 맞춤형 강화훈련과 과학적 경기력 지원, 현장 중심 행정체계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개최 대회는 안전성과 운영 완성도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2026년은 전남체육의 경쟁력과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야 할 중요한 해”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개최 대회는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전남체육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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