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출신 통합교육감 선거 후보들 "반드시 단일화"

장관호·정성홍 예비후보 입장 발표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6년 04월 08일(수) 13:12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지부장 출신 후보들이 단일화 의지를 공식화했다.

장관호·정성홍 예비후보는 8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관호 후보는 “전남·광주 교육통합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광주시민공천위원회와 전남도민공천위원회가 합의한 방식이 나오면 이를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공천위가 확대된 특별시공천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달 말까지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를 마치고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성홍 후보도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는 “장 후보와 단일화를 전제로 움직이고 있다”며 “단일화 이전에도 유권자들을 함께 만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진영이 결합하더라도 지지층이 자동으로 합쳐지는 것은 아닌 만큼 가능한 한 신속한 결단이 중요하다”며 조기 단일화를 촉구했다.

두 후보는 현직 교육감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장 후보는 “청렴도 문제와 각종 논란 등으로 교육 행정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며 “아이들이 차별 없이 배우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며 “교육당국이 사안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실태 파악과 예방 대책 마련은 시·도교육청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장관호 후보는 전남도민공천위원회 단독 추천을 통해 단일화 대상 후보로 선정됐으며, 정성홍 후보는 광주시민공천위원회 경선을 거쳐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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