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해남·강진·화순 순회…AI·관광·바이오 맞춤 공약 제시

해남 AI·에너지 도시, 강진 K-관광 허브, 화순 바이오 클러스터 구상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6년 04월 08일(수) 18:32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는 8일 해남·강진·화순을 잇따라 방문하며 지역별 특화 공약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해남·강진·화순을 잇따라 방문하며 지역별 특화 공약을 내놓고 표심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무안·목포·영암 방문에 이어 이틀째 이어진 현장 행보다.

김 예비후보는 8일 해남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구상을 제시했다. 국가 AI컴퓨팅센터와 GPU 1만5000장 규모 클러스터를 2028년까지 구축해 AI 연구기관과 스타트업이 집적된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태양광 5.4GW, 서남권 해상풍력 11.7GW와 연계한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화원산단 해상풍력 전진기지화 구상도 포함됐다. 이를 기반으로 해남을 AI와 재생에너지가 결합된 미래 산업 도시로 키우고 인구 유입까지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강진에서는 관광 중심의 지역 성장 전략을 내세웠다. 월출산과 가우도, 강진만, 마량항을 축으로 병영성, 다산초당, 고려청자요지, 영랑생가를 잇는 남해안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진만 국가해양생태문화정원 지정과 가우도 생태공원 완성, 2032년 세계 도자기 엑스포 유치 추진 등을 통해 고려청자를 글로벌 콘텐츠로 육성하는 계획도 제시했다.

화순에서는 바이오 산업과 생태관광을 결합한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연구·임상·생산이 연계된 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첨단의약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화순탄광 부지에 대해서는 문화·관광·산업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전환해 신규 일자리와 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지역별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겠다”며 “시민과 대통령이 원하는 통합특별시를 실현할 적임자로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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