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민주당 광양시장 후보 확정 '재선 시동'

‘자격 박탈’ 박성현 ‘무소속 출마’ 여부 최대 변수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2026년 04월 09일(목) 10:58
더불어민주당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후보 경선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9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광양시장 후보 경선 결과, 정인화 시장이 최다 득표해 본선에 진출했다.

당초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과 접전이 예상됐으나 지난 5일 ‘불법 전화방 운용 의혹’으로 인해 박 전 사장의 후보 자격이 박탈되면서 김태균 전 전남도의장과 2인 경선으로 진행됐다.

지역 정가에선 민주당 후보로 정인화 시장이 결정되면서 재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정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현직 프리미엄도 안고 있는 데다 텃밭인 민주당 조직까지 품에 안았기 때문이다.

다만 민주당 후보자격을 박탈당한 박성현 전 사장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다.

실제로 박 전 사장을 지지하는 SNS 단톡방은 후보 사퇴 이후에도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지지자들은 “박 전 사장의 후보 사퇴는 특정인의 공작”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박 전 사장에게 무소속 출마를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전 사장도 ‘무소속 출마’ 카드를 놓고 고심 중이다. 만약 무소속 출마에 절차상 하자가 없을 경우 오는 10일께 탈당선언이나 출정식 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전 사장은 후보 사퇴 입장문에서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당사자의 충분한 소명 기회도 없이 매우 빠르게 결정을 내린 당의 처분에 과연 민주 정당의 올바른 시스템인지 의문이 남는다”고 서운함을 토로한 바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박 전 사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승부를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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