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행

8강전서 제물포고 상대 8-1 콜드승
10일 밀양서 덕수고와 결승 티켓 경쟁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6년 04월 09일(목) 17:25
광주일고 야구부가 지난 8일 선샤인 밀양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물포고와의 대회 8강전에서 8-1로 8회 콜드승을 따냈다. 사진제공=광주일고 야구부
광주일고 야구부가 ‘2026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윤채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일고는 지난 8일 선샤인 밀양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물포고와의 대회 8강전에서 8-1로 8회 콜드승을 따냈다. 광주일고는 이번 대회 예선부터 전승을 달리는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동산고에 2-0, 한국마사고BC에 11-0, 김해고에 9-7 승을 거둔 뒤 16강에서 대구상원고를 7-5로 제압했다. 이어 8강에서는 제물포고마저 완파하면서 준결승행에 올랐다.

지난 2021년 지휘봉을 잡은 조윤채 감독은 지난해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7년 만에 우승을 이끌어내며 광주일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광주일고는 전국체전을 포함해 전반기 광주·전남권 주말리그 4연승, 이번 대회 5연승을 더해 최근 13전 전승 행진을 펼치고 있다.

광주일고는 10일 같은 장소인 밀양스포츠파크에서 덕수고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이날 경기에서는 광주일고가 1회말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우측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박주혁은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배종윤은 볼넷으로 출루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김선빈은 뜬공으로 물러났고, 2사 2·3루에서 조휘원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경기는 2-0이 됐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유범교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제웅은 희생번트를 만들었고, 김시우 땅볼 이후에는 김민혁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3회초 1실점을 내준 광주일고는 3회말에도 추가점을 터트렸다.

1사 상황 타석에 오른 김선빈이 좌측에 떨어지는 2루타를 폭발시켰다. 조휘원 타석 상대 야수 선택에 이어 정도건이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유범교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에는 이제웅 타석에서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 4-1로 격차를 벌렸다.

경기는 6회까지 서로 득점 없이 이어졌고, 광주일고가 7회말부터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선두타자 배종윤이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 타석을 이어받은 김선빈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조휘원은 2루타를 쏘아 올리면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도건 타석에서 상대 폭투로 김선빈이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광주일고는 8회 쐐기점을 만들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사에서 김시우가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를 폭발시켰다. 이어 김민혁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문경의 볼넷 이후에는 도루와 땅볼로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상대 폭투가 또다시 나오면서 득점에 성공, 경기는 8-1 광주일고의 콜드승으로 끝이 났다.

조윤채 광주일고 야구부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잃지 않고 준비한 플레이를 잘 수행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공수 모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덕수고와의 준결승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결승 진출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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